하이트맥주, 나노여과 정수기술 도입

  • 입력 2003년 7월 11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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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가 주류 제조용 물에 포함된 미생물 제거와 미네랄 성분을 적절히 조합할 수 있는 ‘나노 여과 정수 기술’을 포항공대로부터 도입했다.

하이트맥주는 11일 이 기술을 주류 제조 공정에 활용하기 위해 포항공대에 5억원을 주고 기술 이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박종문(朴鍾汶) 교수팀이 환경부 연구과제로 개발한 이 기술은 0.1∼5nm(1nm는 10억분의 1m)의 미세 여과를 통해 원수(술 원료로 쓰이는 물)에 있는 미생물을 완전 제거하고 칼슘, 규산염 등 미네랄은 남기는 첨단 기술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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