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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파값이 중국산보다 싸다…경쟁력 해법 찾는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0 14:06
2026년 6월 1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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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파 6개월째 ‘가격 역전’ 현상 지속
aT·농협, 국회 토론회 열고 수급 안정 방안 모색
품질 경쟁력 강화·전처리 가공 확대 추진
ⓒ뉴시스
국산 양파 가격이 수입산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가격 역전’ 현상이 장기화되자 정부와 생산자단체, 전문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서삼석 의원 주최, aT와 농협 공동 주관으로 ‘국산 양파 가격 하락과 수입산 역전 현장에 대한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국산 양파와 수입산 양파 간 가격 역전 현상의 원인을 진단하고 양파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파 가격 역전 현상은 장기 저장한 국산 양파와 갓 수확한 중국산 양파가 시장에서 경쟁하는 1~3월에 주로 발생한다. 여기에 가정 내 소비는 줄고 외식·가공 등 산업 수요가 늘면서 수입 물량이 꾸준히 유입돼 국내 양파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격 역전 현상 발생 원인과 기관별 수급 안정 대책, 선제적 수급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현재 ‘국산 양파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종자 개발과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체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계약재배를 통해 현장 실증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 산업용 수요 확대를 위해 탈피·슬라이스 등 전처리 가공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양파는 국민 식생활에 꼭 필요한 대표 채소이자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품목”이라며 “가격 역전 현상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양파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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