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0일 14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0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 3회말 우전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0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 3회말 우전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이다.

이정후는 10일 워싱턴과의 안방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7’로 늘렸다.

17경기 연속 안타는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서 작성했던 개인 최장 기록과도 타이다. 아시아 선수가 세운 MLB 연속 경기 안타 최장 기록은 2009년 스즈키 이치로(53·시애틀)의 27경기다.

2회말 첫 타석 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1루 때 워싱턴 선발 투수 앤드류 알바레스(27)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0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5회말 1사 주자 1, 3루에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낸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0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5회말 1사 주자 1, 3루에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낸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이어 0-3으로 뒤지던 5회말 1사 주자 1, 3루 득점권 기회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워싱턴 두 번째 투수 브래드 로드(26)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맞섰다. 그리고 로드가 6번째로 던진 시속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로 올랐다. MLB 타율 1위 오토 로페즈(28·마이애미·0.34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이날 시즌 77호 안타를 기록하며 MLB 안타 부문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패했다.
#이정후#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