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3월 24일 광주AI교육원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위해 열린 지역 정주기반 마련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사업에 광주공업고등학교와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등 2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유관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의 취업과 학습,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특성화고 모델이다. 이에 따라 광주공고, 동일미래과학고에는 5년간 최대 45억 원씩 총 90억 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두 학교는 교육부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발, 학과 개편, 실습환경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광주공고는 스마트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자동화설비, 전기·전자,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기술 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기술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동일미래과학고는 광주 AI 산업 기반과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뷰티 분야를 연계한 AI 전환(AX)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두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부 상담(컨설팅)과 연계한 수정 육성계획 수립,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위원회 구성, 교육과정 세부 설계, 실습실 구축, 신입생 모집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된 두 학교가 광주의 전략산업을 이끌 고졸 기술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나주공업고등학교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나주공업고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취업·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학교로 도약하게 된다. 나주공고는 앞으로 5년간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 전남도교육청과 나주시의 대응투자 40억 원 등 총 8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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