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창작이 쉬워지면서 인간의 경험이 반영된 창작물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AI가 창작물을 학습한다는 논란 속에서 저작권의 중요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저작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년 저작권 인식제고 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간의 창작과 저작권 존중의 중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창작의 가치와 저작권의 의미를 돌아보는 것이 목표다.
공모 부문은 시(20행 이내), 산문(1000자~3600자 이내)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만 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의 중요성, 창작 경험, 실천 사례 등 ‘저작권 관련 자유 주제’로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7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초·중·고)을 포함해 총 50편을 시상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1250만 원이다.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금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고 은·동상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상과 각각 50만 원, 20만 원이 제공된다. 학생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국장상이 특별상으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컴, 어린이동아 등 후원기관의 특별상 수상자들은 부문별로 한컴독스 1년 구독권(일반부문)과 어린이동아 6개월 구독권(학생부문)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별도 협의를 거쳐 한컴 타자연습 콘텐츠 등 저작권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생성형 AI 시대일수록 사람의 생각과 경험이 담긴 창작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이 창작과 저작권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저작권 인식제고 캠페인, 북토크 콘서트, 박물관 문화행사, 도서관 캠페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진행한 브런치 독서클럽 캠페인 이벤트, 공모전 등 온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