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재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 속에서 푸른 남해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기와지붕 끝에 내려앉은 고운 햇살, 나무 대문을 지나 마당에 스미는 바람, 한옥 처마 밑에서 맞이하는 느린 아침. 전남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여행의 품격을 바꾼다. 전남개발공사가 운영하는 한옥호텔 영산재와 오동재는 남도의 멋과 쉼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한옥 숙소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영산강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한 영산재는 전남 최초의 한옥호텔이다. 배산임수 지형 위에 지어진 영산재는 영산강의 잔잔한 물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객실은 독립된 별채형 한옥 구조로 꾸며져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전통 대문과 담장, 정갈한 마당,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은 마치 조선시대 고택에 머무는 듯한 경험을 안겨준다.
영산재의 매력은 한옥의 멋에 현대적 편의성을 더한 점이다. 온돌의 따뜻함과 현대식 침구, 편리한 객실 설비가 조화를 이루며 가족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영암 구림마을과 농업박물관, 월출산 등 남도의 주요 명소가 가까워 관광 거점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도 특유의 정갈한 음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수 바다를 품은 한옥호텔 오동재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 자산공원 자락에 자리한 오동재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 속에서 푸른 남해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일부 객실에서는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아침이면 툇마루에 앉아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편백나무 향이 은은히 감도는 객실 내부는 도심의 피로를 씻어내는 치유의 공간으로 손꼽힌다.
오동재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도 가깝다.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엑스포장 등이 인접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기에 좋고 전통 한식당과 세미나 공간도 갖춰 비즈니스 행사와 워크숍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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