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뉴시스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도욱)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 30분경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A 경위를 직위해제 했다.
검찰은 A 경위가 초범이지만, 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경찰 신분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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