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거래일만에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나오고 있다. 2026.4.14/뉴스1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채널이 계속 가동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3% 이상 오르며 장중 6,000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6,000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전쟁 직후인 지난달 3일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5,960.00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전 10시 40분경 장중 6,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을 넘어서 거래된 것은 미국과 이란 전쟁 직후인 지난달 3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코스피는 6,165.15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1,120.61에 개장했다.
코스피의 강세는 중동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교환하며 협상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13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합의를 원하는 연락이 왔다”고 밝히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일 한국 시간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1% 하락한 96.79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37% 오른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원 내린 1478.8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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