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 베스트5 센터 부문, 블록상을 수상한 KB스타즈 박지수가 트로피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4.06.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대들보’ 박지수(28)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9표 중 53표를 받아 팀 동료 허예은(25·31표)과 강이슬(32·24표)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김단비(36·우리은행)과 진안(30·하나은행)이 각각 8, 3표를 받았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KB스타즈로 돌아온 박지수는 이번 시즌 평균 16.5점(3위), 10.1리바운드(2위)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6∼2017시즌 프로 데뷔 후 다섯 번째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지수는 박혜진(36·BNK)과 MVP 수상 횟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정선민 하나은행 수석코치(52)의 7회다. 박지수는 “존경하는 선배님과 어깨를 나란히 해 정말 뜻깊다. 언젠가는 최다 수상 단독 1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하나은행을 2위로 이끈 이상범 감독(57)은 지도상을 받았다. 여자프로농구에서 단일 리그(2007~2008시즌) 시행 후 우승하지 못한 사령탑이 지도상을 받은 건 이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또 한국 남녀 프로농구 리그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은 첫 지도자가 됐다. 남자 프로농구 DB에서 두 차례(2017~2018, 2019~2020시즌) 감독상을 받았던 이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았다.
여자프로농구는 8일부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는 우리은행(4위)과 8일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2위 하나은행는 3위 삼성생명과 9일 4강 PO 1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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