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백마고지 등 차량 탐방
홈페이지-앱서 선착순 신청
강원 접경지역 5개 군에 조성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 가운데 5개가 17일 개방된다. 나머지 1개인 고성 금강산전망대 코스도 24일 문을 연다. 강원도는 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17일 개방해 11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테마노선은 △6·25전쟁 당시 중공군과의 공방전 끝에 국군이 탈환한 ‘철원 백마고지 코스(12km)’ △가곡 ‘비목’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고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87.9km)’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16.7km)’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46km)’ △동해안을 따라 해금강과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3.6km)’ △‘금강산전망대 코스(7.2km)’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구간은 참가자의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부 구간은 도보 탐방이 가능하다.
탐방 예약은 한국관광공사의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할 수 있다. 방문일 기준 8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코스별로 하루 1∼2회 운영되며, 하루 정원은 40명이다. 혹서기인 7∼8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전문 해설사나 해당 지역 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 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지만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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