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안방 팀 롯데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1일 문학 키움전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기록한 SSG는 시즌 전적 7승 1패(승률 0.875)가 되면서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NC(6승 2패·승률 0.750)마저 제쳤다. NC는 이날 광주 방문경기에서 KIA에 0-3으로 패해 5연승 행진이 끊겼다. SSG가 5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단독 1위 자리에 오른 건 2023년 6월 25일 이후 1018일 만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야수들의 탄탄한 수비력과 불펜진의 완벽한 호투가 어우러져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필요한 점수를 뽑아낸 타자들의 끈질김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는 개막 2연승 후 6연패에 빠지면서 키움, KIA와 함께 공동 최하위(8위)가 됐다. 롯데가 현재까지 당한 6패 중 5패가 역전패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원중(33)이 흔들리자 최준용(25)에게 마무리 투수를 맡겼다. 최준용은 그러나 이날 피치클록 규정 위반으로 최정(39)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 두 개로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LG는 고척 방문경기에서 키움에 6-5 진땀승을 거뒀다. ‘문보물’ 문보경(26)이 5타수 3안타(1홈런)을 기록하는 등 LG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1-6으로 끌려가던 9회말 이형종(37)의 대타 만루 홈런으로 LG를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잠실에서는 안방 팀 두산이 한화에 8-0 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프로 2년 차 박준순(20)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에서는 안방 팀 KT가 삼성을 2-0으로 꺾고 N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은 이날 KT 오른손 선발 투수 보쉴리(33)를 공략하려 프로야구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타자 9명을 모두 왼손 타자로 채웠지만 1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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