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디자인 업체에 개방
내년까지 28개 산단 전체 확대
부산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업 업종을 확대하고 노후 산단은 구조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산단은 46년간 조업 중심의 제한된 업종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연구개발, 디자인, 데이터 등 달라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특히 유치 업종 제한으로 기업이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투자 확대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국가 산단인 서부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한 28개 산단의 유치 업종 체계를 바꾼다.
먼저 올해 상반기까지 15만㎡ 미만 소규모 산단 9곳에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비제조업 37개 업종을 전면 개방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명지·녹산 국가산단을 제외한 시내 28개 준공 산단 전체에 기반 시설 용량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전 업종을 입주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10억 원을 들여 전문 용역을 실시한다. 또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은 단순한 업종 변경을 넘어 산단 고도화와 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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