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온라인 장터 회원 30만 명 돌파

  • 동아일보

‘사이소’ 가입 회원 30만6338명
2007년 개장 이후 성장세 꾸준
2811곳 입점, 1만1805개 품목
이달 매일 4시 25분 ‘특가 행사’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cyso.co.kr) 메인. 홈페이지 캡처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cyso.co.kr) 메인. 홈페이지 캡처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cyso.co.kr)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유통 환경이 언택트(비대면) 중심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고공 행진 중이다. 성장의 핵심은 소비자 신뢰다.

사이소는 2007년 경북도가 유통 단계 축소와 낮은 수수료 구조를 바탕으로 설립한 공공 상생 플랫폼이다. 사이소는 ‘(물건을) 사세요’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 ‘고향 장터’ 같은 향수와 정감 어린 농어촌 인심을 제품에 담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올 1, 2월 사이소 매출액은 112억3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9만7476명. 2024년보다 23.7% 늘었다. 1년간 소도시 인구와 맞먹는 5만6978명이 신규 가입한 셈이다. 올해 2월 기준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3% 증가해 30만6338명을 기록하고 있다. 명절 선물 세트 기획전 등의 특수로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입점 농가는 2811곳. 입점 상품은 1만1805개다. 지난해보다 각각 1.6%,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간 총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판매 농가는 95곳이다. 단일 업체 최고 매출은 25억6000만 원을 기록한 참기름 들기름 제조업체다. 사이소가 온라인 홍보 기능을 넘어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사이소는 19년간 매년 성장했다. 설립 원년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입점 농가는 3배 늘었다. 경북도는 올해 매출 570억 원(지난해 대비 5.2% 상승), 회원 수 33만 명(10.9% 상승), 입점 농가 3000곳(8.4% 상승)을 목표로 세웠다.

도는 사이소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이달 사이소 19주년 및 ‘사이소의 날’(4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 단순한 가격 할인 행사를 넘어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매일 오후 4시 25분에는 ‘사이소 타임’ 특가 이벤트를 연다. 6일부터 한 달간 최대 50개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매일 오후 4시 25분부터 자정까지 선착순으로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회원뿐 아니라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회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앱 전용 할인 쿠폰팩을 통해 구매 금액에 따라 3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총 3800장의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쇼핑 이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도는 사이소 19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구매 실적이 가장 높은 회원을 선정하는 ‘사이소 구매왕 선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구매 확정 금액을 기준으로 1위에게 50만 포인트, 2·3위는 30만 포인트, 4∼10위는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11위부터 100위까지도 포인트를 제공한다. 실시간 순위는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선(先)구매 확정 추가 포인트’와 ‘구매 후기 포인트’ 제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 후기 활성화를 통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입점 농가의 정산을 앞당겨 상생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19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한 사이소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상생 쇼핑몰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며 “4월 한 달간 준비한 풍성한 잔치에 꼭 참여해 농민들의 진심이 담긴 우수농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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