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센터 박지수가 30일 열린 BNK와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KB스타즈가 돌아온 센터 박지수(28)를 앞세워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왕좌를 탈환했다.
KB스타즈는 30일 열린 BNK와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94-69로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KB스타즈는 21승 9패(승률 70%)를 기록해 1경기가 남아 있는 하나은행(2위·20승 9패)을 제치고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하나은행이 내달 1일 신한은행전에서 이겨 승률이 같아져도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KB스타즈가 1위에 오른다. KB스타즈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통산 우승 횟수에서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1위는 15차례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이다.
KB스타즈 포워드 강이슬이 30일 열린 BNK와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WKBL 제공
이번 시즌 KB스타즈의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는 박지수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득점(평균 20.28점)과 리바운드(평균 15.24개) 1위를 석권하며 KB스타즈를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뒤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했다. 2024~2025시즌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스타즈로 복귀한 박지수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시즌 초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신우신염으로 6경기 연속 결장한 사이 3위(4승 4패)까지 밀려났으나, 박지수가 복귀한 이후 17승(5패)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평균 16.54점(전체 3위)과 함께 10.08리바운드(전체 2위), 블록슛 1.71개(전체 1위)를 기록했다.
KB스타즈 가드 허예은이 30일 열린 BNK와의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이번 시즌 KB스타즈의 외곽에서는 강이슬과 허예은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이날 현재 포워드 강이슬(32)은 3점슛 68개를 성공시켜 1위에, 가드 허예은(25)은 63개를 넣어 2위에 자리해 있다. KB스타즈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최다인 경기당 평균 9.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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