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파병 대신 무기 보내자…천궁-Ⅱ 등 요격무기 큰 효율”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7일 11시 06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선거 사무장’ 앱 시연회에서 앱을 소개하고 있다. 2026.3.9 ⓒ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선거 사무장’ 앱 시연회에서 앱을 소개하고 있다. 2026.3.9 ⓒ 뉴스1
미국이 한국 등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7일 “파병 대신 무쇠(Iron, 무기)를 보내자”는 내용의 글을 미국 안보매체에 기고했다.

개혁신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외교·안보 전문매체 워온더록스(War on the Rock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고문을 인용하며 “국내에서는 ‘파병이냐 아니냐’라는 이분법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그 프레임이 틀렸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군함만이 기여가 아니다. 천궁-II는 이미 중동에서 거의 완벽한 요격률을 기록 중이고, 천광 레이저 대공무기는 한 발당 1.5달러로 드론을 잡는다”며 “이런 방어 체계와 군수·정비 역량을 제공하면, 인도-태평양 전역의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항행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이제 중동 해양 안보의 기술적 백본(Backbone,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THAAD(사드) 재배치와 관련해선 “2017년 중국의 경제 보복, 롯데의 1조 원 피해 — 그 비용을 감당한 건 한국”이라며 “그 자산이 사실상 통보로 이동한다면, 그건 협의가 아니라 통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낼 것이냐 말 것이냐‘를 넘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국제사회에 직접 제안하는 것. 정부가 하든 의회가 하든,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호르무즈 해협#파병#무기#워온더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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