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이 청년의 행복도를 떨어뜨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적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1시간 미만으로 조사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와 갤럽, 영국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센터는 세계 행복의 날(20일)을 하루 앞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세계행복보고서 2026’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과다 사용이 행복감을 떨어뜨린 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국가와 서유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과다 사용이 가족이나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를 느슨하게 한다는 분석이다. 또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한 콘텐츠가 서구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준다는 것.
특히 보고서는 소셜미디어 유형에 따라 행복감이 달라진다고 짚었다. 틱톡, 인스타그램, X처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큰 플랫폼은 행복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반면, 와츠앱 메신저처럼 사회 연결망을 강화하는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행복한 소셜미디어 사용은 하루 1시간 미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가 47개국 15, 16세 청소년 약 27만 명의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과 삶의 만족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한편 147개국 가운데 행복도 1위 국가는 핀란드로, 9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국은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해 올해는 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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