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시 전역서 6회 시정보고
내년 예산 15조… 3.8조 민생 지원
인천시는 18일부터 시 전역에서 주요 업무보고회를 열고 시민들과 ‘시민 행복 체감’에 중점을 둔 내년도 정책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을 내년도 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2.5% 증가한 15조3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약 3조8000억 원을 민생 지원 강화 등 시민 행복 체감 사업에 투입한다.
업무보고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2경제도시 완성 △환경·안전 친화도시 조성 △문화관광허브 구축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시민중심 복지 실현 등 6대 시정 분야의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18일에는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경제산업본부와 미래산업국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21일에는 서구 검단 생활SOC 청사에서 환경국과 시민안전본부의 정책이 발표된다. 보고회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 전역에서 6차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민생 현안을 폭넓게 소통해 향후 정책 추진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