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권 심임 경기북부경찰청장(54·간부후보생 46기)이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행복한 경찰, 안전한 경기 북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신임 청장은 “불법과 범죄자에게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하고, 사회적 약자와 주민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악질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범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의지와 행동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 내 건강한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신임 청장은 “불합리한 업무 행태나 불필요한 대기관행 등을 개선하고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경찰관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 잘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는 처음 경찰서장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변함없이 강조하고 당부하는 말”이라고 했다.
김 신임 청장은 경남 함안군 출신으로 1998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29일 경기북부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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