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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밧줄 당겨 넘어진 구축함 바로 세웠다…사고 2주만”
뉴스1
업데이트
2025-06-04 10:28
2025년 6월 4일 10시 28분
입력
2025-06-04 10:27
2025년 6월 4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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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보도…“선박 바로 세우려 풍선 활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 ‘MenchOsint’ 계정에 올라온 사진 갈무리
진수 과정에서 옆으로 넘어진 북한의 5000t(톤)급 구축함이 사고 2주 만에 바로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촬영한 청진조선소 일대 위성사진에서 구축함이 수직으로 복구된 모습이 담겼다. 구축함은 지난달 21일 진수식에서 사고가 난 이후 줄곧 바다에 넘어져 있었다.
매체는 북한이 수작업을 통해 배를 일으켜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지난달 29일 촬영한 사진에서 작업자들이 부두에서 선박에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밧줄을 당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최소 30개의 방벽 풍선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선박의 한쪽 면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당초 풍선이 선박의 침수를 막기 위한 용도라는 추정과 달리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일 사진에서도 구축함은 여전히 선수가 진수시설 위에 걸쳐 있는 모습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선수에 장착된 소나(음파탐지기)가 손상된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수리하려면 선박을 완전히 물 밖으로 끌어내 대형 드라이도크 등으로 옮겨야 하지만 청진조선소에는 이런 시설이 없다.
매체는 북한이 일단 육지에 있는 선수부터 수리할 계획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북한은 구축함의 상태가 양호하다며 침수된 선체 구획의 해수를 2~3일 안에 배출하고, 현측 복구에 10일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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