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내일 밤 결정…남은 하루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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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7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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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교섭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7/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교섭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7/
대통령실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는 그동안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엑스포 유치 여부가 내일 밤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파리 현지시간 28일 오후 3시30분(한국 시간 오후 11시30분) 시작되며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찾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상대로 오·만찬과 리셉션을 가지는 등 ‘부산엑스포 세일즈’ 총력전을 폈던 후일담도 전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들 당부하는 모습을 본 BIE 대표단은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이 돼 뛴다”, “대한민국 참 대단한 나라”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을 만난 한 유럽국가 외교관은 “부산은 엑스포 유치와는 별개로 이미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부산은 국제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국제적 연대를 상징하는 도시가 됐고, 세계 미래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각종 사회단체, 여야를 초월한 국회와 정치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야당 의원이 주축이 된 부산엑스포 유치특위도 계속 노력해 왔다”고 대승적 노력을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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