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4대 환경교육 캠페인’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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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 중 환경부와 함께 벌이는 환경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험, 금융, 유통, 식품, 항공, 교통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계의 9개 기업이 협약을 맺었는데, 이 중 교보생명은 보험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환경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것. 지금까지 교보생명 임직원 3350명이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했다. 교보생명은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총 6700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 농가에 지원했다.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편정범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말 기부 프로그램 ‘굿윌마켓’을 통해서는 임직원들이 의류, 잡화, 도서 등 사용하지 않은 물품 3700점을 기부하는 리사이클링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서 거둔 수익은 장애인 경제자립 지원에 쓰였다.

교보생명은 올 6월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 주간을 시작으로 ‘대국민 4대 환경교육 캠페인’을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함께 청소년과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환경미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고생들이 앱 기반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은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나무 기부를 지원한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환경위기 지구본 만들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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