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삼겹살 통째로 직화구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불맛’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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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 기업] 동원F&B
그릴리 직화 삼겹살

동원F&B의 직화 햄 브랜드 ‘그릴리’가 최근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 그릴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신선육 간편식(FMR) ‘그릴리 직화 삼겹살’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냉장 햄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도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도 직화 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은 물론 풍미와 육즙이 가득한 제품이다.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퍼져 집에서 굽기 번거로운 삼겹살을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밥 반찬으로 혹은 술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100g씩 소포장돼 1, 2인 가구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한편 국내 냉장 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꾸준히 성장해왔다. 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1세대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도시락이나 밥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라운드햄, 비엔나 등 2세대 냉장 햄을 거쳐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 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
그릴리 직화 삼겹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 햄 시장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 햄’ 제품이 4세대 냉장 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약 600억 원 규모의 ‘직화 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 햄’이라는 새로운 냉장 햄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는 직화 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릴리 주요 제품군
그릴리 주요 제품군
‘그릴리 극한직화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직화 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어 반찬이나 술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식감이 부드럽고 250도 오븐과 500도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한 돼지 앞다릿살을 오븐과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도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뤼프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동원F&B는 앞으로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목표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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