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달리는 사무실서 회의-업무 자유롭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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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모델 사무 공간 개조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판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양산한 이동식 사무 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내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양산한 이동식 사무 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내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꾸며 언제든 이동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 양산형 이동식 사무 공간이다.

이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고속버스 모델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개조한 차량이다. 탑승객들은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일을 하거나 쉴 수 있다. 개인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는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도 갖추고 있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개별 엔터테인먼트시스템, 무선 충전 패드, 업무용 테이블 등이 설치됐다. 그룹 협업 공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가 배치됐다. 수납공간은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기본형 10인승 모델,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모델,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모델,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모델 등 4종류로 판매된다. 가격은 5억3060만∼5억8532만 원.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현대자동차#달리는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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