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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퇴출 ‘위믹스’ 대표, 회삿돈으로 ‘120억 시그니엘’ 거주 논란

입력 2022-12-09 03:00업데이트 2022-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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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로 투자자 피해 보는데 법인부담 호화 생활” 비판 목소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가 법인 명의로 임대한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8층의 전용 483m² 주택으로 위메이드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2월 보증금 120억 원을 내고 임대했다. 장 대표는 전기아이피 대표도 함께 맡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대표이사에 대한 복리후생 차원에서 사택을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보증금 액수가 지난해 전기아이피 매출액(1187억 원)의 10%가 넘는다는 데 있다. 특히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는 이날 4대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다. 장 대표가 법인 부담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 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일부에서는 전기아이피와 위메이드가 거액의 주택 보증금을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법인세를 줄이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자문을 거쳐 기한 내에 낼 것”이라고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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