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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美언론 “골키퍼 김승규 아니었으면 1-7 됐을 것”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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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5차례 결정적인 슛 등 막아내”
한국의 골키퍼 김승규(오른쪽)가 6일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의 슈팅을 막고 있다. 도하=AP 뉴시스한국의 골키퍼 김승규(오른쪽)가 6일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의 슈팅을 막고 있다. 도하=AP 뉴시스
“골키퍼 김승규(32·알샤밥)가 없었다면 한국은 1-6 또는 1-7로 패했을 것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1-4로 패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뒤 “김승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다. 4골을 내준 건 절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체력이 떨어진 한국 수비진 사이에서 용맹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승규는 이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아온 상대 슈팅 가운데 5개를 막아냈다. 특히 하피냐(26·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9분, 17분 세 차례에 걸쳐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브라질은 이날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전체 슈팅 18개 가운데 14개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렸다.

CBS스포츠는 “한국은 김승규의 활약 덕에 창피한(embarrassing) 점수 차로 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끝나면 김승규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겠지만 한국 대표 동료들은 그의 감탄할 만한 경기력과 몇 차례의 중요한 선방에 고마워할 게 틀림없다”고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다 점수 차 패배 타이기록 보유국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1954년 스위스 대회 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헝가리에 0-9로 무릎을 꿇으면서 월드컵 역사상 첫 9점 차 패배 기록을 남겼다. 이로부터 68년이 지난 이번 대회 현재까지도 월드컵에서 이보다 큰 점수 차로 패한 팀은 없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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