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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승부차기 3번 선방… 크로아 구한 ‘신의 손’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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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리바코비치, 역대 월드컵 타이기록
모드리치 계속 뛸 기회도 만들어줘
6일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2번 키커 미토마 가오루의 슛을 몸을 날려 막고 있다. 알와크라=AP 뉴시스6일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2번 키커 미토마 가오루의 슛을 몸을 날려 막고 있다. 알와크라=AP 뉴시스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디나모 자그레브)가 신들린 선방쇼로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에게 ‘A매치(국가대항전) 출전권’을 선물했다.

리바코비치는 6일 열린 일본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상대 1번, 2번, 4번 키커의 슛을 가로막으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세 차례 선방한 건 역대 최다 타이기록으로 리바코비치가 세 번째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이날 연장 전반 9분 모드리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만약 크로아티아가 패하면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통하는 모드리치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되는 상황이었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승부차기 전 리바코비치에게 ‘두 개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세 개나 막았다”며 “크로아티아는 드라마 없이는 승리하지 못하는 팀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월드컵 승부차기 3전 3승 기록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을 차지한 4년 전 러시아 대회 때도 16강,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당시 후보 선수로 다니옐 수바시치(38·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선방을 벤치에서 지켜봤던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골키퍼라면 이 정도는 다 한다”면서 웃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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