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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카지노의 제왕’ 변신한 최민식, 25년 만에 드라마 컴백

입력 2022-12-02 03:00업데이트 2022-12-0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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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K드라마 3편 발표
배우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는 “관록이 묻어나는 최민식 선배의 연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감탄했다”고 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배우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는 “관록이 묻어나는 최민식 선배의 연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감탄했다”고 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불사(不死)의 몸을 가진 히어로, ‘카지노의 왕’ 같은 ‘쎈캐’(강한 캐릭터)부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로맨스 드라마까지. 디즈니플러스가 다채로운 ‘K드라마’를 선보인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1일(현지 시간) 열린 ‘2022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즈니 콘텐츠 기자간담회’에서는 7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와 21일 선보이는 ‘카지노’, 내년 초 내놓는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신작을 소개했다.
○ 신인류-연쇄살인마 대결, ‘커넥트’
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되는 ‘커넥트’에서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하동수를 연기한 배우
 정해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되는 ‘커넥트’에서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하동수를 연기한 배우 정해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커넥트’는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정해인과 고경표가 출연한 한일 합작 드라마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 하동수(정해인)와 연쇄살인마 오진석(고경표)이 대결하는 액션 스릴러. 하지만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미이케 감독은 “본질은 휴먼 드라마”라며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나약한지, 선과 악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 본성을 다뤘다”고 말했다.

선악의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 고경표는 “사이코패스 진석은 악한 행동을 자행하면서도 자기만의 이유를 만들어낸다. 악행을 정당화하는 캐릭터를 통해 악의 본질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정해인은 “동수는 히어로가 아니라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하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범한 동수는 타고난 신체 능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옳은 곳에 쓰기로 결심하면서 비범해진다”며 “동수의 고민을 담아내기 위해 매 순간 깊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 최민식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
‘카지노’는 2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최민식을 선두로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카지노 최고 자리에 올랐다가 밑바닥으로 추락한 남자가 목숨을 걸고 ‘카지노의 왕’으로 귀환하는 이야기다.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강 감독은 “최민식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다가 잠시 제작이 중단된 상태에서 ‘카지노’의 대본을 보여줬다. 대본을 다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카지노’는 내년 시즌2 공개가 확정됐다. 허성태는 “시즌1의 마지막 장면과 시즌2의 첫 장면을 제가 장식한다”며 뒤이을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상처 보듬는 ‘사랑이라 말해요’
배우 이성경과 김영광이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배우 이성경과 김영광이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우주가 내연녀의 아들 동진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로맨스 드라마. 카카오TV 드라마 시리즈 ‘며느라기’의 이광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영광과 이성경이 각각 동진과 우주 역을 맡았다. 이 감독은 “사람을 죽이는 커다란 사건은 벌어지지 않지만 가슴을 울리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라고 자부했다.

모델 출신인 두 배우는 화려함을 내려놓고 화장기 없는 일상 연기를 선보였다. 가족에게 상처 입은 두 인물이 아등바등 살아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서다. 이성경은 “우주가 느끼는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굳이 힘을 주거나 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닿았다”며 “상처받은 이들이 만나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에 보는 분들도 많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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