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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디즈니 100년 대계 중심축은 亞太 이야기”

입력 2022-12-01 03:00업데이트 2022-1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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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강 월트디즈니 亞太총괄 사장
亞太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K컬처-배우들 적극 수용도
배우 이정재(가운데)가 디즈니플러스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 ‘애컬라이트’ 촬영 현장에서 배우 어맨들라 스텐버그(왼쪽),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배우 이정재(가운데)가 디즈니플러스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 ‘애컬라이트’ 촬영 현장에서 배우 어맨들라 스텐버그(왼쪽),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하는 루커스필름의 새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애컬라이트’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디즈니 가족의 일원이 돼 너무나 기쁩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30일(현지 시간) 열린 ‘2022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배우 이정재(50)가 대형 화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스타워즈 제작사 루커스필름과 함께 선보이는 ‘애컬라이트’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됐다. 한국 배우가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보일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리. 특히 디즈니는 미래를 이끌어 갈 새 가족으로 ‘아시아’에 신경 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야기는 향후 디즈니의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사장은 “지난해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한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1’, ‘인더숲: 우정여행’ 등 한국 콘텐츠는 공개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3에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기대만큼 디즈니플러스는 양질의 ‘K콘텐츠’ 라인업을 쏟아냈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시리즈 라인업은 7일 공개되는 ‘커넥트’를 필두로 화려한 배우와 제작진을 자랑한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커넥트’는 일본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정해인과 고경표 등이 출연한 수작으로 꼽힌다. 21일 공개되는 ‘카지노’는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복귀작이다.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배우 김영광과 이성경이 출연하는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년 초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배우 이성경은 “극 중 인물들은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을 닮아 내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영화 ‘무빙’도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세 명의 고등학생이 비밀요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초능력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등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등장한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를 다룬 ‘최악의 악’ 역시 내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디즈니플러스는 세계를 휩쓴 ‘한류’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BTS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와 BTS 멤버 제이홉의 단독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보이그룹이 21세기 팝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제시카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한국 콘텐츠에서 케이팝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내년 케이팝 산업 전반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가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싱가포르=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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