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100여명 참석 성황… “꿈을 향한 도전 응원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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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월드비전, ‘드림스쿨’ 사업 11주년 맞아
슬럼프 빠졌을때 탈출하는 법 등 다양한 경험 들려주며 학생들 격려
멘토“변화하는 학생들 보며 보람”… 참가자 “진로 고민 해결에 큰 도움”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26일 열린 ‘2022 드림스쿨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만난 이들은 강연과 체험 활동 등으로 진로에 대한 지식과 고민을 오랜만에 함께 나눴다. 월드비전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26일 열린 ‘2022 드림스쿨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만난 이들은 강연과 체험 활동 등으로 진로에 대한 지식과 고민을 오랜만에 함께 나눴다. 월드비전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사업이 11년째를 맞았다. 26일에는 ‘2022 드림스쿨 홈커밍데이’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호민 웹툰 작가가 100여 명의 학생과 멘토 앞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주 작가는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와 웹툰 작가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용해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고, 이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로 강연을 마쳤다.

강연이 끝난 뒤 “웹툰 작가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자신이 가는 길이 맞지 않거나 잘못됐다는 생각으로 슬럼프에 빠지거나 힘든 적이 있었는지,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 멘토들은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드림스쿨’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과의 일대일 멘토링, 전문 멘토링 강연, 직업 체험, 문제해결능력 강화 프로젝트 등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드림스쿨은 올해 응급구조사의 심폐소생술 활동,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체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김주호 기술부장(명장)이 진행하는 드론 제작 및 조종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년 동안은 대면 활동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다행히 학생들과 멘토들이 다시 한 공간에 모여 꿈을 키워 갈 수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5년간 드림스쿨 활동을 했던 정다해 학생은 “드림스쿨이 없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꿈에 도전하기 힘들었을 텐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껏 진로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 아동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석 멘토는 “저의 작은 관심과 시간 투자로 변화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저에게도 새로운 꿈을 꾸며 그것을 향하여 도전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아동들이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꿈은 정말 소중하고, 또 꿈을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된다”며 “10년 넘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월드비전 역시 아동들의 꿈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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