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차 전기차공장 신설에 총력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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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울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현대차 미래투자 계획 노사합의’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7.20/뉴스1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울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현대차 미래투자 계획 노사합의’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7.20/뉴스1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전기차 전용공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울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투자 계획에 합의하며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현대차는 이번 합의에 따라 2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며 “이 공장은 울산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수많은 부품기업의 울산 유치가 기대된다”면서 “갈수록 줄어가는 울산의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민선 8기 울산시 출범 20일 만에 시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뿌듯하다”며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1991년 현대차 울산5공장 건립 이후 34년 만에 울산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건립되는 것이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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