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보은교육지원청, 클럽디보은, 클럽디속리산 등과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를 운영하는 ㈜이도(대표 최정훈)는 자사 클럽에서 필드 레슨 등 골프 교육 전반을 담당한다. 또 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육과 모집,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교육에는 ‘골프 여왕’ 박세리 프로가 참여해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 골프 레슨 및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골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KLPGA와 KPGA 프로 10여 명도 코치로 나선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선수를 꿈꾸는 보은지역 내 초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인원은 각 골프장 및 기수별(연 3회)로 8∼10명을 선발한다. 1기 교육생 접수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다. 교육은 4월 30일부터 주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은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골프의 재미와 도전정신 함양 등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메카인 보은에서 골프 꿈나무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클럽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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