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제2의 박세리’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3일 03시 00분


골프 꿈나무 육성 업무협약 체결
내달부터 골프레슨 프로그램 진행

충북 보은군은 보은교육지원청, 클럽디보은, 클럽디속리산 등과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를 운영하는 ㈜이도(대표 최정훈)는 자사 클럽에서 필드 레슨 등 골프 교육 전반을 담당한다. 또 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육과 모집,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교육에는 ‘골프 여왕’ 박세리 프로가 참여해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 골프 레슨 및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골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KLPGA와 KPGA 프로 10여 명도 코치로 나선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선수를 꿈꾸는 보은지역 내 초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인원은 각 골프장 및 기수별(연 3회)로 8∼10명을 선발한다. 1기 교육생 접수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다. 교육은 4월 30일부터 주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은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골프의 재미와 도전정신 함양 등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메카인 보은에서 골프 꿈나무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클럽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박세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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