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불 탄 대구 고산서당 가보니…세월 흔적 담긴 문화재 형체도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1-12-21 15:39
2021년 12월 21일 15시 39분
입력
2021-12-21 15:38
2021년 12월 21일 15시 3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지난 20일 새벽 대구 수성구 성동 고산서당에서 불이 나 본당건물이 모두 탔다. 2021.12.21© 뉴스1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잡은 퇴계 이황(1501~1570)이 강론한 곳으로 알려진 대구 고산서당 내 고택 본당 건물(문화재 자료 제15호)이 한줌 재로 변했다.
지난 20일 오전 3시57분쯤 대구 수성구 성동 고산서당 내 고택 본당 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29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15호인 서당은 재만 남긴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1일 방문한 화재 현장은 처참했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문화재는 주저앉았고, 기와를 떠받고 있던 나무기둥은 검게 그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서당 인근에 거주하던 3가구 주민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불이 날 줄 몰랐다”며 화재 원인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불에 탄 본당건물. 2021.12.21© 뉴스1
주민 A씨(87)는 “고택 내에서 1년에 5번 정도 회의를 하는데, 그때만 내부에 있는 전기를 사용한다. 어떻게 불이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주민 B씨도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아는 사람만 근처에서 볼일을 보려고 주차하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고택이 신기하다며 구경하곤 한다”고 말했다.
주민 권모씨(79)는 “그날 새벽 밖이 소란스러워서 문을 열어보니 캄캄한 밤이었는데도 낮처럼 훤했다”며 “저 큰 불이 번져 집 앞까지 오면 아픈 다리를 이끌고 어떻게 대피해야 하나 걱정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화재 전 모습. 사진 아래 건물이 고산서당, 윗 건물은 고산사당.(대구 수성구청 제공)© 뉴스1
이날 오전 10시쯤 소방당국과 한전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또 화재 소식을 듣고 인근에서 작업하던 공사 담당자들도 속속 도착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달 초 고택 내 전기와 차단기 등을 점검했다”며 “차단기가 내려간 줄 아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경찰 측의 일정조율 등으로 연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와 전기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며 “범위를 넓혀서 민간 CCTV 등도 확보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 수성구 관계자는 “향후 복원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을 구한 뒤 대구시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서당 중심의 한옥촌 조성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삼전 ‘반도체 적자부서 3억 성과급’ 쟁점…노사 막판 재협상
2
한반도 땅 밑에 금광석 592만 t… ‘골드러시’ 바람 부나
3
트럼프 “이란 종전안 답변 마음에 안들어…절대 용납 못해”
4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추가 조사 필요… 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단독]정은경 “호스피스 확대… 내년 요양병원 본격 도입”
6
[김승련 칼럼]파병이라는 금기를 깨는 정치
7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8
“사돈이랑 뷔페 가더니”…어버이날 ‘양가 차별’ 따진 시모에 며느리 ‘울컥’
9
[오늘의 운세/5월 11일]
10
[단독]자필 아닌 ‘디지털 유언장’도 인정… 68년만에 손본다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4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5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6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7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8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9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10
‘확장 재정’ 힘 실은 김용범 “반도체 호황에 역대급 세수…재정 유연해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삼전 ‘반도체 적자부서 3억 성과급’ 쟁점…노사 막판 재협상
2
한반도 땅 밑에 금광석 592만 t… ‘골드러시’ 바람 부나
3
트럼프 “이란 종전안 답변 마음에 안들어…절대 용납 못해”
4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추가 조사 필요… 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단독]정은경 “호스피스 확대… 내년 요양병원 본격 도입”
6
[김승련 칼럼]파병이라는 금기를 깨는 정치
7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8
“사돈이랑 뷔페 가더니”…어버이날 ‘양가 차별’ 따진 시모에 며느리 ‘울컥’
9
[오늘의 운세/5월 11일]
10
[단독]자필 아닌 ‘디지털 유언장’도 인정… 68년만에 손본다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4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5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6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7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8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9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10
‘확장 재정’ 힘 실은 김용범 “반도체 호황에 역대급 세수…재정 유연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단독]정은경 “호스피스 확대 내년 요양병원 본격 도입”
“이스라엘, 이라크 사막에 이란 때릴 비밀 軍기지 운용”
‘한국어 수업’ 해외 초중교 4년새 54% 늘어… 2777곳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