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 “2021년 가장 섹시한 남자”에…50대 이 사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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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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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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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지가 뽑은 “2021년 가장 섹시한 남자”에 영화 ‘앤트맨’으로 친숙한 배우 ‘폴 러드’(Paul Rudd·52)가 선정되었다.

9일(현지시간) AP뉴스는 영화 ‘앤트맨’과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등으로 유명한 배우 폴 러드가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이 선정하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혔다고 전했다.

이날 러드는 CBS의 인기 프로그램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버트’(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자신이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의 타이틀도 받았으니 내 인생도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건넸다.

폴 러드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혔다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라면서 놀랄 거라는 걸 잘 안다”며 “이건 내가 겸손해 보이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나 말고 받아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매체는 폴 러드가 농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피플지가 섹시한 남자로 선정했던)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마이클 조던과 함께하는 ‘섹시한 남자들의 저녁 파티’에 초대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러드는 아내에게 이 소식을 전했을 때 아내가 처음에는 '멍'한 듯 있다가 낄낄 웃더니 '그 사람들이 제대로 선정했네'라고 달콤하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 줄리와 18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17살과 12살 자녀를 두고 있다.

폴 러드는 1969년생으로, 영화 ‘앤트맨’, ‘디스 이즈 40’, ‘클루리스’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오는 12일 애플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더 시링크 넥스트 도어’(The Shrink Next Door)에 배우 윌 퍼렐과 함께 출연하며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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