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썩는 냄새가…” 식물원에 몰려든 사람들[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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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 있는 샌디에이고 식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시체꽃’으로 더 잘 알려진 희귀한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식물원 관계자는 “시신 썩는 냄새가 나는 이 꽃은 지난달 31일 개화하기 시작했고, 이걸 보려는 사람들로 오전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체꽃’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고유종으로, 적도 부근의 열대우림에 자생하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마치 하나의 꽃으로 보이는 거대한 꽃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꽃의 생김새가 독특하고 동물 썩는 듯한 심한 악취가 풍겨 꽃이 개화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엔시니타스=AP/뉴시스
#퇴근길 한 컷#시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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