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문화

DBpia·아카루트 “올 하반기‘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수혜자 확대”

입력 2021-08-31 14:07업데이트 2021-08-31 14:0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는 누리미디어의 연구 지원 사업인 아카루트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 해 온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의 2021년 하반기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DBpia와 아카루트는 학술지 논문 투고 과정에서 신진 연구자와 학문 후속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펴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2회 차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에 1100여 명의 연구자가 신청하는 등 호응이 커 하반기 3회 차 지원 사업의 수혜자 수를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양 측에 따르면 학술지 논문 투고료는 연구자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납부하는 심사료 성격의 비용으로 보통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서는 수십만 원을 들여야 한다.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시기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신진 연구자에게 편당 수십만 원의 논문 투고료는 적잖은 부담이다.

최지운 박사(서울과기대)는 “박사학위 취득 초반에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데, 논문 발표를 위해 납부하는 논문 투고료만 몇 백만 원이다”라고 지적했다.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 학생들 역시 논문 투고료가 큰 부담이라고 한다. 박사학위 취득을 앞둔 이수연 씨(광운대)는 “박사학위 심사조건에 학술지 논문 게재 3건 이상이라는 요건이 생기는 것이 요즘 추세이고, 별다른 지원정책이 없는 논문 투고료는 고스란히 자비로 부담할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한국연구재단 분류 기준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 대학원생 및 수료생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내의 연구자 이다. (자세한 신청 요강과 방법은 DBpia 홈페이지 참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단독 또는 제1저자로 집필한 논문이 KCI 등재지나 등재후보지 게재가 확정되면, 심사비와 게재료가 포함된 투고료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다른 기관에서 해당 학술지 투고료를 지원받지 않아야 한다.

DBpia 최순일 대표는 “디비피아는 기존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이 발굴하지 못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항상 노력해왔다”라며 “독립 연구자 논문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으로 신진연구자가 부담 없이 연구에만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DBpia와 함께 학술 전문 기업 누리미디어에 속한 아카루트는 2020년 4월부터 논문 투고료 지원, 해외 논문 번역 지원, 연구자 단체 지원 등 국내 학술 생태계를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아카루트는 아카데미(Academy)와 루트(Root & Route)의 합성어로 연구자들이 학술계에 뿌리를 내리고, 연구자로 나아가는 길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