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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불법체류 추방유예’ 수혜 박진규, 英 옥스퍼드대 진학

입력 2021-08-29 16:15업데이트 2021-08-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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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미국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 수혜자 중 최초로 영국 로즈장학생에 선발됐던 한국계 박진규 씨(25)가 오랜 기다림 끝에 영국 옥스퍼드대로 진학하게 됐다. AP통신은 27일(현지 시간) 미 이민당국이 최근 박 씨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다카 폐지를 추진해 영국으로 간 후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것이 불확실해지자 유학을 미뤘다.

7살 때 가족과 뉴욕 퀸즈플러싱에 정착한 박 씨는 2012년 다카 수혜자가 됐다. 명문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2019년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다카 폐지 시도를 비판했다. 미 대법원은 지난해 6월 다카가 불법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을 기각했다.

로즈장학금은 1902년 영국의 사업가 겸 정치가 세실 로즈의 유언으로 만들어졌다. 선발된 학생들은 최소 2년간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등 많은 유명인사가 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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