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겨눈 崔 “청해부대 책임질 분이 아무 말 안해”

조아라 기자 입력 2021-07-21 03:00수정 2021-07-2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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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의화와 회동, PK 세 확대
큰딸, 부모에 4억 빌려 아파트 매입
崔측 “이자 받았고 원금도 일부 상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서울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당 사무처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김연주 상근부대변인과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이 자신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정 전 의장을 만나면서 부산경남(PK) 지역 지지세 확산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일 “정 전 의장은 최 전 원장과 22일경 만나 캠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동아일보에 “우선 최 전 원장이 도와주십사 하는 내용이 있으면 그대로 해주려고 한다”며 “(내가) 출마를 종용했으니 당선시키기 위해 올인(다걸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문자메시지로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당 대변인단 및 당 사무처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당내 기반 확대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가장 책임을 져야 할 분이 아무 말씀도 안 하고 계신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이 뭔가”라는 당직자들의 질문에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 분들과 같이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답했다.

둘째 딸에게 아파트를 저가에 임대해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월세, 증여세 납부 내력을 밝히라”는 여당 일각의 요구에 대해 최 전 원장은 “공개 못 할 것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첫째 딸이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매입할 때 최 전 원장 부부가 4억 원을 빌려준 것에 대해 최 전 원장 측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매달 받았고 원금 일부도 갚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형 캠프 김영우 상황실장은 “딸에게 돈을 빌려주고 상환받는 일, 또 불가피한 상황에서 반전세로 방을 임대해준 것을 ‘부모 찬스’라고 하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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