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갤럭틱 “추첨으로 일반인 2명에 무료 우주관광 티켓”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7-14 03:00수정 2021-07-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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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광 관심 끌기 깜짝 이벤트
18세 이상 전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
내달까지 신청 접수… 9월말 추첨
본격 우주관광 위해 유상증자 추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추첨을 통해 일반인 한 팀(2명)에게 우주관광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1일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상업용 우주관광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브랜슨이 우주여행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깜짝 이벤트에 나선 것이다.

12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기부금 모금단체 ‘오메이즈’와 함께 이 같은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18세 이상이면 전 세계 누구나 오메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메이즈 측은 “추첨을 통해 선발되는 사람은 동반 1인과 함께 내년 초쯤 브랜슨의 우주비행선에 올라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응모를 위해 5∼100달러의 기부가 권장되지만 반드시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9월 29일경 추첨한다. 오메이즈 측은 이번 추첨에 대해 “극소수의 자산가들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우주에 접근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버진갤럭틱은 본격적인 우주관광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같은 계획을 신고했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600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우주여행 사전 예약을 받았고 내년부터 관광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우주선 제작 등에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버진갤럭틱에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블루오리진도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유인 우주비행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 베이조스가 직접 탄 ‘뉴 셰퍼드’가 예정대로 100km 상공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게 됐다. 브랜슨이 탑승했던 ‘유니티’와 달리 베이조스의 뉴 셰퍼드는 로켓형 우주선이다. 로켓에 실려 이륙한 유인 캡슐이 로켓에서 분리돼 우주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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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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