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로봇랜드 개발계획’ 산업부 원안 가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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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협력단지 조성 본격 추진
청라국제도시 실증센터 건립

인천시는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에 대한 개발 계획(변경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 관련한 기술 개발, 생산, 체험 기능을 연계한 로봇산업 혁신 협력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로봇산업시설과 상업 및 업무시설, 테마파크를 연결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인천 로봇랜드에 ‘(가칭)로봇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로봇실증지원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로봇 기업의 연구와 기술개발, 실증, 인증 지원을 위한 로봇시험 인증 장비를 도입해 로봇 산업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로봇과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2023년까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를 만든다.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 분원을 유치해 센터 설립과 운영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올 4월 국내 1위의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로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인천로봇랜드 9900m² 터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이전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로봇랜드에 입주하는 기관과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최대의 로봇 산업 혁신 협력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로봇랜드#개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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