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또 해냈다”, 美 빌보드 핫100 1위 네 번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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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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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차트 메인 싱글 차트를 정복했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Butter)’가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100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음악 역사상 최초다.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차례로 1위에 올랐다. 이번 1위로 방탄소년단은 통산 네 번째 핫100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단 9개월 사이에 이뤄낸 기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지난 2006~2007년에 세운 기록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으로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최단 기록이다.

빌보드는 “‘버터’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후 일주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2억8920만 스트리밍, 미국 내에서만 322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며 “‘버터’는 빌보드 핫100의 1125번째 1위 곡이자, 역대 54번째 1위 진입곡”이라고 설명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 네 번째 곡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제대로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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