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당권 예비경선, 당원-여론 5:5 반영… 초선-청년 본선 문호 확대

강경석 기자 입력 2021-05-19 03:00수정 2021-05-19 03:4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컷오프로 5명 본경선 올리기로… 중진 7명, 초선-청년 3명 출마 채비
27일 컷오프… 경륜vs참신 구도될듯, 본경선은 당원 7:국민 3 반영
중진들 줄줄이 여의도에 캠프… 초선은 캠핑카 몰며 전국 유세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초선 김웅 의원이 17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룰을 현행 당헌·당규대로 당원 투표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치르기로 18일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5명의 후보를 본경선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예비경선은 본경선과 달리 당원 50%, 국민 50% 비율로 반영하기로 했다. 초선·청년 주자들이 다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들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10명 중 중진 전·현직 의원은 7명, 초선·청년 주자는 3명이다. 이 중에 5명을 컷오프할 경우 ‘경륜 대 참신’ 구도로 나뉜 현재 구도가 본경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 관계자는 “출마 예상자 중 최소 절반 이상을 본경선에 진출시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민심을 더 반영하기 위해 1차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22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25일 예비경선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고 26, 27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27일 오후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5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권 주자들의 선거 캠프도 ‘중진 대 초선·청년’ 구도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당내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5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캠프를 차렸던 대산빌딩에 캠프를 차렸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렸던 산정빌딩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초선 김웅 의원은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동안 캠핑카를 몰고 다니며 전국에서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주요기사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국민의힘#전당대회#김웅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