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지원, 日자민 간사장과 주중 비공개 회담

도쿄=김범석 특파원 ,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05-11 03:00수정 2021-05-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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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개선 모멘텀 주목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의 집권 여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비공개 회담을 갖는다. 10일 니카이 간사장 측근은 “이번 주 일본을 찾는 박 원장이 니카이 간사장을 비공개로 만난다”며 “강제징용, 위안부 등과 관련한 양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12일이나 13일로 조율 중이다. 회담에는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일본 자민당 간사장
박 원장은 한미일 3국 정보기관 수장 회담 참석차 이번 주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니카이 간사장과 만남은 공식 일정(한미일 정보기관 수장 회담)과 별도로 일정을 조정해 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치권 내 한 인사는 “현재 한일 양국은 강제징용,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배상 문제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소통 창구인 이른바 ‘파이프’가 올 1월 일본군 위안부 배상 판결 여파로 완전히 끊겼는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파이프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이 최근 물밑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도쿄=김범석 bsism@donga.com·박형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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