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사 10명중 8명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반대”

최예나 기자 입력 2021-05-11 03:00수정 2021-05-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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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부족” “입시와의 괴리 너무 커” 전국 중고교 교사 10명 중 8명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학점제는 100여 개의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해 대학처럼 학점 이수로 고교를 졸업하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2025년 전국 고교에 일제히 도입된다.

10일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과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전국 중고교 교사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1%(540명)가 고교학점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 연구·시범학교에 미리 근무한 교사의 반대율 역시 81.4%에 달했다.

교사들은 일선 학교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꼽았다. 또 입시제도가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교육과 입시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과목 개설에 필요한 강사를 교원자격증 없는 기간제 임용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법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95.7%가 반대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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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사#고교학점제#시행 반대#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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