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해당 특허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 Cell) 등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뇌졸중 등 허혈성 질환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유럽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재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개별 국가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포와 세포 분비체를 이용하는 치료제의 서로 다른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신경전구세포 분비체를 활용한 허혈성 및 신경염증성 질환 치료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 등록으로 허혈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수익을 끌어올리고 난치병 극복 방안을 제시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