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위기의 지방대 구합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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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 열어

부산에서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을 돕기 위해 교육청과 대학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부산지역 4년제 대학 15곳의 총장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김석준 시교육감과 총장들은 학생 수 감소와 대학 미충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지역인재 역외 유출 방지와 육성, 교육청과 지방대 협력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실무단 구성도 합의할 예정이다. 실무단은 지방대 중심 고교 입시설명회 확대, 고교학점제 협력 대학 확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선 등 당장 고칠 수 있는 방안부터 논의한다. 수도권 대학에 비해 저평가된 학과의 정보를 추려 학생, 학부모 등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다룬다.

부산시교육청은 관계자는 “지방대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라는 인식 아래 마련된 간담회다”라며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깊은 대화가 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교육청#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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