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컬처밸리’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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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1400개 창출 기대”

경기 고양시에 방송과 영상, 웹툰, 케이팝 등이 집약된 ‘지식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를 통해 △콘텐츠 창작과 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 등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공간이다. 2024년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면적 6219m²) 규모로 만들어진다. 분야별 대기업과 대형 IP 보유 기업, 투자사 등 27곳이 공동 참여한다. 총 487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고양시 미디어·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중심인 K컬처밸리에 있다. 인근에 있는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과 함께 사업 협력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도는 2028년까지 일자리 1400여 개와 수출 계약 3억 달러 이상 등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혁신 공간을 유치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첨단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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