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소상공인 대상 무료 템플스테이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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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료방역 관계자와 소상공인, 여행업계 종사자 등을 위한 사회공익형 템플스테이가 확대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최근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올해에도 이어지는 만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해 의료방역 관계자 2400명, 소상공인·여행업계 관계자 3500명에게 사회공익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운영하며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특별치유 템플스테이’를 통해서도 2만4000여 명이 사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 단체는 의료방역 관계자와 소외된 이웃 등 1만6000여 명에게 사찰음식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했다.

원경 스님은 “코로나19가 끝나는 날까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이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토닥토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했던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의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이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해 많은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공연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익형 템플스테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불교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갑식 문화전문 기자 dunanworld@donga.com
#템플스테이#코로나19#무료#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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