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애인 “러에 팔려했지만 불발”

공개된 범행 조서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전 애인은 “윌리엄스가 노트북을 러시아의 해외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정보국(SVR)에 팔려고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여전히 그 컴퓨터를 갖고 있거나 아니면 파괴했을 것”이라며 “그가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봤다”고도 했다. 윌리엄스의 친구가 해당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간병인 등으로 일하던 윌리엄스가 의회 난입에 참가하고 하원의장의 물건을 훔친 혐의까지 받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 8일 “시위대 난입 때 회의실에서 발표용으로 쓰던 노트북 한 대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당시 폭력 및 출입 제한 구역 진입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현재 온라인에는 당시 윌리엄스가 “위층!”이라고 반복해 소리치며 시위대를 펠로시 의장의 사무실 쪽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등장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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