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26일부터 시민 40명이 기증한 유물을 선별한 ‘서울학교 100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근대 교육이 시작된 188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를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 후의 세 시기로 나눠 시기마다 지닌 시대적 특징을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대한제국 시기는 교육입국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들을 관립학교 설립 및 운영 중심으로 조명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우민화 교육 실태와 이에 대항하는 우리의 교육 구국운동을 살펴본다. 광복 후 고도 경제성장기에 실시된 다양한 제도와 입시 경쟁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유물도 전시된다. 전시회는 내년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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