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가래 기대 김택진, 광주 이어 대전도 헛걸음

김배중 기자 입력 2020-10-24 03:00수정 2020-10-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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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한화 서폴드에 막혀 패배… LG는 KIA에 0-3 뒤지다 역전승
24일 창원 1, 2위 맞대결 큰 관심… 4위 키움, 두산 꺾고 2경기차 벌려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는 프로야구 선두 NC가 최하위 한화에 덜미를 잡혔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도 미뤄졌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안방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2위 LG도 같은 날 KIA에 8-4로 승리하며 NC는 결국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들지 못했다. 21일 광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발걸음을 돌렸던 김택진 NC 구단주는 이날도 대전을 찾았으나 최하위 팀의 고춧가루 세례에 우승 장면을 보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전날까지 18승을 거두고 있던 NC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를 흠씬 두들겼다. 1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5회까지만 7점을 뽑았다. 한화 외국인 선발 서폴드(사진)는 이날 5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10승을 거뒀다.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팀 중 유일하게 10승 투수가 없었던 한화는 에이스 서폴드가 시즌 막판 4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10승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김택진 구단주는 우승 대신 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순 있었다. 4년 125억 원에 데려온 포수 양의지는 이날 6회 솔로 홈런과 7회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3타점을 더해 시즌 115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포수로는 사상 처음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 중심 타자 나성범도 4회 솔로포로 32호 아치를 그렸다. NC는 24일 안방인 창원NC파크에서 2위 LG를 상대로 정규시즌 우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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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키움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5위 두산과의 경기에서 6-2로 역전승했다. 에이스 브리검을 1이닝만 던지게 한 키움은 2회부터 왼손 선발 이승호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7회 쐐기 3점 홈런(21호)을 터뜨렸다. 키움은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K를 3-0으로 꺾었다. 스트레일리는 15승과 함께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2012년 류현진(토론토) 이후 8년 만에 200탈삼진 고지(205개)에 올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프로야구#kbo#김택진#매직넘버#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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